타이중 트윈스타호텔 (Taichung Twinstar hotel)

해외여행을 다니다보면 그 나라의 수도의 게스트 하우스는 보통 박당 3만원 선인데

수도권을 벗어나서 지방으로 가면 호텔값이 저렴해진다.

이것저것 할인 받으면 박당 4만원선으로도 가능해서 지방으로 갈때는 저가 호텔에 숙박하는 편이다.

이번에 숙박한 곳은 타이중에 있는 Twin star hotel

숙소를 정할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위치와 가격이다.

이호텔은 위치평가가 매우좋고 가격도 박당 5만원 안되는 가격이길래 선택했다.

이게 호텔예약 사이트마다 걸려있는 호텔 사진이다 얼핏보면 삐까뻔쩍해보이나

 

낮에 보면 그렇지 않다 ㅋㅋㅋ

위의 사진만으로 생각하고 갔다가 뭔가 어리둥절 할 수도 있다.

더블베드룸을 신청했는데 더블+싱글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줬다.

근데 업그레이드 했는데도 아무말 안해주고 그냥 룸키를 준 시크함

동남아 갈때는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싶은 때가 많아서 조그맣더라도 냉장고가 있는 곳을 선호한다.

가격이 저렴한데도 냉장고가 있어서 좋았다. 

코너룸으로 배정해줘서 화장실사진을 한방에 담기가 힘들었다.

한가지 충격적인점은 다른방도 그런진 모르겠는데 휴지걸이가 없었다...

사진은 안찍었는데 기본적인 샴푸 칫솔 치약등은 다 있다.

샤워하는곳은 위의 사진 옆에 있는데

칸막이 같은건 따로 없었다.

가격이 저렴한 호텔 조식은 보통 잠자느라 거르는 편이다. (비싼 호텔은 돈아까워서라도 먹는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래도 궁금해서 마지막날은 조식먹으러 가봤다.

사진에 담긴게 거의 다라고 보면 되는데 외국인 보다는 현지인에 초점맞춰있는듯하다.

보통 이러면 나는 더 좋아하는데 이곳은 맛이 없었다.

과감하게 말하는데 조식먹으러 갈시간에 잠을 더 자는게 더 좋다.

주변에 식당 많으니까 그냥 사먹자

시설

지어진지 꽤 된 호텔이다.

가성비가 좋은 호텔이지만 좀 노후된 느낌이 있다.

놀러 오는것 말고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는 조금 뭔가 부족한 느낌

위치

기차역 근처라고 해서 잡았는데

대만에도 우리나라로 치면 KTX(THSR)랑 무궁화호(TSR) 같은 기차가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기차역은 무궁화호 같은 기차역이었다.

필자는 타이베이에서 THSR이라는 고속철도를 타고 왔는데

고속철역은 타이중 시내랑 거리가 좀있어서

고속철역에서 TSR을 타고 타이중역으로 와야한다.

그러므로 타이중 근교로 나갈 계획이 아닌이상 기차역이라고 딱히 이점은 없다.

고미습지 갈때 출발하는 버스가 여기서 타는것 말고는...

총평

다만 이 숙소옆에는 24시간하는 까르푸가 있어서 이점이 굉장히 좋다.

맥도날드 스타벅스 KFC 훠궈레스토랑 전부 입점해있고 다이소 비슷한 잡화점도 있다.

지하에 푸드코트도 있는데 찻집이랑 지광샹상지도 있다..

관광지 위치를 중점으로 보면 문화창의산업단지랑 궁원안과랑 가깝다.

궁원안과 아이스크림은 낮에는 줄서있을정도로 붐비는데

9시넘어서 가면 줄안서고 먹을수있다. 그점에선 위치가 좋다.

위치가 타이중의 번화가는 아니다.

개인 성향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수도 있는데 까르푸가 있어서 평타이상 한다.

다만 시설이 노후돼있어서 다음에 갈때는 다른곳으로 갈듯하다.

타이중 첫 여행자에게는 추천

그리고 주변에 코인 세탁방이 있어서 여기서 세탁 해결하기도 좋았다.

여기는 세탁서비스는 없는데 물어보니 거기 있다고 안내해주더라

아 그리고 주변에 오락실? 인형뽑기방?이 있는데

이게 새벽까지 계속 뿅뿅거리는 음악을 틀어놔서

잘때 매우매우매우매우 거슬린다

이거는 정말 최악이었다. 

첫날에 소리가 거슬리면 그냥 다른 방으로 옮겨달라고 하자.

아 그리고 큰 문제는 안되지만 프론트 직원이 영어를 현지식 발음을해서 알아듣기 좀 힘들었다. 

그리고 엘레베이터 탈때마다 직원이와서 인사해준다. 

고급 호텔에서도 볼 수 없는 엄청난 서비스 정신이었다.

매우 부담스러웠다. 가면 알것이다 어떤느낌인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