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에는 특기별로 교육을 받는다.
참고로 여기서 입소인원의 비밀을 깨달았다.
필자는 항공기재보급특기인데
예비군들 전투복 특기마크 보면 전부다 보급수송특기였다.
군수특기가 많아서 그런가 싶었는데
직무교육할때 묶어서 특기학교 보내기 편하게
처음부터 보급수송 특기가진사람만 부른것같았다.
ex) 보급. 수송 -> 군수2학교
총무, 헌병 -> 행정학교
이런식으로 학교별로 묶어서 예비군 날짜를 배정하는듯하다.
그러므로 오랜만에 가서 특기가 다른 기훈단 동기를 만날수있다는 생각은 일찌감치 접어두자.
특기교육은 다큐멘터리 같은 영상을 틀어준다. 그거 보면 끝이다.
이때도 그냥 안보고 책 읽어도 된다...
델리스F 교육할줄알고 나름 기대했는데...
아 참고로 군수2학교에 자판기 있었는데 가보니 없어서 물어보니
교육생들이 너무 험하게 써서 없애버렸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특기교육때 음료 뽑아먹는게 유일한 낙이었는데 Latte is a horse
오전에 갔다가 교육받고 점심먹으러 버스타고 이동하고
다시 오후에 교육받고 조기퇴소자는 3시에 퇴소하고
아닌사람은 4시에 행정처리하고 설문조사하고 핸드폰 돌려받고 퇴소한다.
아 참고로 조기퇴소자는 터미널까지 셔틀버스 없다.
4시에 퇴소자는 버스터미널, 진주역 까지 셔틀버스있다.
--- 총평
간부들이 예비군 편의를 봐주려고 많이 노력한다.
간부들도 예비군을 배려해주고 예비군들도 배려해주는 분위기이다.
훈련도 빡세지 않아서 할만하고 생활관 시설도 괜찮았다.
아 참고로 냉방은 추웠으면 추웠지 덥지는 않을정도로 빵빵했다.
잘때도 추울수있으니 긴팔 긴바지 가져오는 것도 괜찮다.
핸드폰은 일과 끝나면 돌려주는데 몰래 쓰다 걸린사람은 없었다.
오래간만에 교육사가서 버스타고 돌아다니다 보니 추억돋는부분이 많았다.
학생예비군만 가다가 공군으로 예비군가니 역시 공군은 공군이었고 좋았다.
짬밥은 음 필자의 자대기준으로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짬밥은 짬밥이다 큰 기대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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